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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군산 어청도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복구 작업에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군산 옥도면 어청도에는 어제(9일) 밤 11시 51분부터 1시간 동안 146㎜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자동기상관측 자료이라 비공인이지만,공식 최대 기록인 1988년 7월 31일 전남 순천 1시간에 145㎜를 넘어선 양입니다.
전체 내린 비의 양도 오늘까지 이틀 동안 294.5㎜로 집계됐습니다.
김성래 어청도 이장은 "살면서 본 적 없는 비였다"며 "밤새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