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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오피스텔에서 흉기로 모녀를 살해한 박학선 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7일) 오전 박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이별 통보를 듣고 범행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30일 강남구 대치동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그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계획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범행의 잔인성 등을 이유로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공개했습니다.
최진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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