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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하나증권은 1일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시 자본비율 하락은 다소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롯데손보의 시장가격과 현재 경영 상황,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본입찰에 최종 불참했는데 특히 가격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를 협의 중인 것으로 공시했다”면서 ”인수가격이 관건이겠지만 동양생명,ABL생명 인수시 외형과 그룹 순익 확대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년말 기준,두 회사의 합산 총자산 50.3조원,홍천 안마총자본 4.1조원,홍천 안마순이익 3762억원으로 합산 지급여력(K-ICS)비율도 나름 양호한 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인수시 자본비율 하락은 다소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보고서는 “우리금융은 자본비율을 고려한 출자여력 자체가 높지 않고,그동안 인수합병(M&A)시 오버페이는 없다는 점을 계속 밝혀온데다 롯데손보 본입찰에도 불참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인수희망가격은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수준보다는 낮을 공산이 크다.향후 협상 과정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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