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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포함 4개 신규 기회소득 7월부터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신설을 예고한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를 통보받았다.도는 지난해부터 지급된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에 이어 올해 초 체육인,농어민,안양 대 부천아동돌봄,안양 대 부천기후행동까지 4개 분야 기회소득을 연내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번 사회보장제도 협의까지 완료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부터 대상자 모집을 시작해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이 아니어서 4개 기회소득 모두 하반기 지급이 가능하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현역선수(전문체육),선수출신 지도자(은퇴선수,안양 대 부천체육시설 지도자,안양 대 부천선수관리자),심판 등 약 7800명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7~8월 시군별로 대상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안양 대 부천환경농어업인(친환경,동물복지,명품수산 등 인증) 약 1만7700명에게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9~10월부터 시군별로 대상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등의 돌봄 참여자 약 500명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이달부터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자전거 타기,안양 대 부천배달 어플 사용 시 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활동 15개를 인증한 도민 약 10만 명에게 최대 연 6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이달 중 신청 플랫폼을 열고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별 사업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와 함께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기회소득 사업의 본격적 추진과 확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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