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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7천억 달러로 잡고 있습니다.
올해의 절반이 흘러간 가운데,상반기 수출 실적은 어땠고 하반기는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감독상반기 실적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3천34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에 이은 역대 2위 실적으로,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품목별로 살펴보면,우리 수출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약 20% 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인 37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수출에 힘입어 상반기 무역수지는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요,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감독상반기 기준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앵커]
성적이 좋긴 합니다만 연간 목표 절반을 상반기에 못 채웠는데,하반기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매출액 1천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이 지난해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박 100%,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합산한 전기·전자 70%,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감독자동차 50% 등 주요 품목 기업들 절반 이상이,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감독원자잿값 상승과 글로벌 저성장 추세 등은 변수로 꼽혔는데요.
정부는 이달 중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하반기 수출 여건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