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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새내기주 주가 부진 분위기 반전 여부 관심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최근 IPO(기업공개) 기업들의 상장 첫날 수익률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공모가는 1만원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소재인 배지 전문기업이다.배지는 세포를 배양,생산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자 먹이로,세포유전자치료제의 안전성,유효성,스토익 니슬리브생산성,스토익 니슬리브품질,스토익 니슬리브경제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특히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적으로 극소수의 기업만 보유 중인 '3세대 화학조성배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동물인체유래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3세대 배지는 1·2세대 배지와 비교해 바이러스 감염,면역원성 가능성이 낮고 높은 균질성과 함께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원료추적 관리가 용이해 세포유전차치료제 산업화의 핵심 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덕에 IPO 과정에서도 흥행을 기록했다.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달 24~2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33.8대 1을 기록했다.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 3~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5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증거금은 약 1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시장 분위기다.최근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 흐름이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2일 코스닥에 상장한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4만3300원)보다 20.44% 하락한 3만4450원에 마감했다.지난 3일 상장한 하스도 첫날 공모가 보다 7.19%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상장한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이 첫날 선전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지난달 17일 상장한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의 공모가는 1만6000원이었지만 상장 첫날 시초가를 212.50% 상승한 5만원에 형성한 바 있다.같은달 19일 상장한 심전도기 등 의료기기 전문업체 시어스테크놀로지도 첫날 공모가(1만7000원)의 두배 수준인 3만4450원에 출발했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적지 않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배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47.3%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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