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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멤버 슈가.[사진제공=빅히트,연합뉴스]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경계석을 들이받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13일 연합뉴스TV는 슈가가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거리에서 인도를 질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슈가는 인도를 달리다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들이 슈가를 발견한 뒤,인근 파출소에 지원을 요청했다.

슈가는 사고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70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본인은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슈가의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 처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도로교통법 등에 따르면,70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자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도경찰청장에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

연합뉴스TV가 공개한 슈가 사고 당시 CCTV 영상.[연합뉴스TV캡처]한편 이번 사건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슈가의 입장이 거짓이라는 논란도 일었다.

슈가는 지난 7일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70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전동 킥보드’가 아닌‘전동 스쿠터’였으며,집 앞이 아닌 인도에서 음주 측정한 모습이 포착됐다.또‘맥주 한 잔 마시고 잠깐 운전했다’고 말했지만,혈중알코올농도가 0.2%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슈가가 해당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였냐는 의혹이 나왔다.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현행법상 가중 처벌이 가능한 수치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이면 면허 취소 처분과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하지만 해당 수치가 0.2%를 넘으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70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경찰은 슈가의 최종 이동 거리와 경로에 대한 확인을 마친 상태이며,슈가의 운전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 처분 절차에 돌입했다.또 슈가의 소환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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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당선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며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당내 사퇴 압박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70,경찰은 화물차가 눈 쌓인 언덕길을 오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