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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의회·시민단체 공동 사과문
“피해자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안 시장과 밀양시의회,80여개 시민단체는 25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 사건으로 이루 말하지 못할 큰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4월22일 야구그리고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어야 되는 어른들의 잘못도 크고,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를 하지 못한 지역사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4월22일 야구지역사회의 반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밀양시의 자정 노력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시는 “그 무엇보다 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4월22일 야구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으며,지역사회와 손잡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밀양 사건의 가해자 신상 폭로가 잇따르면서 온라인에서는 “지역사회가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다”면서 밀양 지역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이에 밀양시는 “논란의 중심인 밀양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사과문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