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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가 5일 재원산업에 대한 투자를 클로징했다고 밝혔다.투자규모는 총 2828억원이다.

재원산업은 이번 투자금액을 활용해 미국법인과 헝가리법인을 중심으로 2차전지 사업 관련 해외 거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분산돼 있는 5개의 국내외 핵심 계열사를 대상회사 산하로 편입해 지배구조도 일원화할 계획이다.지배구조가 일원화하면 매출 약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재원산업은 2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공정소재인 전자용제(NMP) 재생·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고순도 공정소재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삼성,LG,SK를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재원산업이 장기간 축적한 재생,분산,서귀포 월드컵경기장 행사합성을 비롯한 화학 기술로 다양한 전자용제를 고순도,고수율로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러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일반화학,디스플레이,서귀포 월드컵경기장 행사2차전지,반도체를 비롯한 전방 시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높은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와 차세대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거점을 확장해나가며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결성된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는 그해 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이후 재원산업과 녹수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에너지 전환,디지털 전환 분야 선도 기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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