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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K9,레인저스 대 하츠나토 가입국 제품 경쟁에서 승리…의의 커"
현대로템도 폴란드 K2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 발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 수출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현대로템(064350)도 폴란드 수출 신규 합의서 체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한화에어로는 전일 대비 4500원(1.79%) 오른 25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화에어로는 장중 27만 3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와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 3828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및 지원장비,탄약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의 14.77%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K9은 10번째 해외 수출 계약을 맺었다.지난 2001년 튀르키예를 시작해 △폴란드(2014년 첫 도입· 2022년 추가 도입) △노르웨이 △핀란드 △인도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이후 9번째 K9 수입국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독일,튀르키예 등 나토 가입국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루마니아 수주로 올해 예정되었던 주요 해외수주 목표는 모두 달성했으나,하반기에도 한국군의 K-21 보병전투장갑차 4차 양산계약 등 국내 수주로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현대로템도 전일 대비 2200원(5.59%) 상승한 4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은 이날 장 전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전차 관련 신규 컨소시엄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만료된 기존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하고,레인저스 대 하츠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F)를 조기 및 적기에 납품했으며,앞으로 올해 하반기 38대,레인저스 대 하츠내년에 96대 등 총 180대를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