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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일부 고가 단지에서 초고가 월세가 보편화 되고 있다.월세가 무려 3000만원이 넘는 계약도 나왔다.
7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 1000만원 이상 임대차 계약은 총 46건으로 집계됐다.초고가 월세 거래는 최근 몇 년새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보편화 되는 모습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월세 2000만원 이상 거래는 7건이다.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아크로 서울포레스트’전용 200㎡가 지난 5월 월세 3500만원에 신규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올들어 체결된 월세 계약 가운데 최고 금엑이다.
월세 2500만원 거래도 2건 나왔다.용산구 한남동‘한남더힐’전용 233㎡와 성동구 성수동‘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 159㎡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래미안원베일리’에서도 10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나왔다.전용 116㎡가 보증금 2억원·월세 1100만원에 신규로 계약이 체결됐다.강남구 논현동‘브라이튼N40’에서도 올해 전용 125㎡가 1350만원에 월세 계약이 이뤄졌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거래를 보면 대부분 서초구,드니프로-1용산구,드니프로-1성동구 등의 고급주택 단지가 대부분이다.대부분 대형 평형인데 국민주택 규모에서도 고액 월세 거래가 눈에 띄었다.
성동구 성수동‘트리마제’가 그 주인공이다.이 단지 전용 84㎡의 경우 올들어 10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5건 체결됐다.국민주택 규모에서도 고액 월세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11개월간 상승중이다.
초고가 월세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통계를 보면 올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129만원이다.1년전만해도 123만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