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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피의자가 구속됐다.
15일 경남 창원지방법원 정지은 부장판사는 12일 강도살인,월드컵 등산화시신 유기,월드컵 등산화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된 20대 A 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55분께 구속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원으로 향했다.
호송차에서 내린 그는 범행 동기,월드컵 등산화직접 살해 여부,월드컵 등산화범죄 인정 및 반성 여부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A 씨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을 납치,월드컵 등산화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범죄 용의자로 지난 5월 9일께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5일 만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이후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현재 수사를 맡은 경남경찰청으로 호송됐다.
지난 5월 12일 전북 정읍에서 검거된 20대 B 씨는 구속돼 재판받고 있으며 또 다른 피의자 30대 C 씨는 현재까지 도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