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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제약사 영업사원 70여 명 참고인 조사…“피의자 더 늘어날 수 있어”
의협‘보복성 수사’에…“권익위가 의뢰한 사건” 반박[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사 등 100여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서울청 관계자는 “수사 진행 과정에서 제약회사 관계자인 영업사원 70여 명을 참고인 조사했다”면서 “조사를 진행하면서 입건 의사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금품 수수 규모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서울청 관계자는 “아직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저희 판단 기준은 소액·다액 관계없이 법 규정 위반되느냐를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하면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려제약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최근 3,가와사키 프론탈레 대 fc 바이에른 뮌헨 통계4년간 의사에게 금품 수백만~수천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고려제약 관계자 8명과 의사 14명 등 2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왔다.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더 많은 구조적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대한 보복성 수사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전혀 별개 사안”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수사 의뢰가 돼서 진행했던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지난주 경기 안양 소재 병원을 압수수색해 압수 물품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청 관계자는 “의사 1명을 포함해 관계자 5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는 별건으로 첩보를 입수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경찰은 보건복지부가 의뢰한 제약사 불법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토 단계에 있다고 했다.서울청 관계자는 “저번 주에 (수사 의뢰 사건을) 받아서 아직 구체적인 보고를 못 받았다”면서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가와사키 프론탈레 대 fc 바이에른 뮌헨 통계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4월 29일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확인이 필요한 대상은 의사 기준으로 1000명 이상”이라며 “금품을 받은 경위에 따라 입건자가 1000명 다 될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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