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사단체가 집단휴진을 예고(본보 17일자 4면 보도)한 18일 도내 4개 대학병원 중 강원대병원과 강릉아산병원,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동률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3개 종합병원은 정상진료를 한다.807개의 개원의 중 사전 휴진신고서를 접수한 곳도 23곳에 불과,우려했던 의료대란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대학병원 중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휴진 참여 교수 인원이 70%를 넘어가며 18일 외래진료를 하지 않는다.춘천성심병원은 앞서 이날 예약 했던 환자들에 대한 진료 일정을 조정했다.
다른 3개 대학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휴진 의사를 밝혔으나 병원 측이 휴진을 불허하며 평소와 같이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강원대병원과 강릉아산병원,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동률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접수된 외래진료 휴진 신청도 없다.
지역 의원의 경우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 807곳 중 사전휴진신고서를 접수한 곳이 3.97%(32곳)에 불과하다.그러나 사전휴진신고를 하지 않고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개원의도 있어 실제 문을 닫는 병·의원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자치도는 이에따라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했다.개원의 휴진율이 30% 미만일 경우,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동률도내 5개 의료원을 비롯한 산재병원,정선군립병원 등은 정상진료를 하며 연장진료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다.휴진율이 30%이상이면 공공의료기관의 진료가 오후 8시까지 늘어나고 연장진료가 협의된 병의원도 오후 8시까지 진료에 나선다.의료원의 경우 인근 권역 단위로 휴진율이 30%를 넘어가면 비상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자치도는 이와함께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증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16개 종합병원에 협조를 요청했다.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사전 예고 없는 일방적인 진료 예약 취소는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를 부탁드린다.다시 한번 환자의 손을 잡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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