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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관 97% 차지하는 3사
코로나 핑계로 3년간 일제히 인상
영화관 "사업 특성 유사하기 때문"
영화관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 대해 시민단체가 CGV 등 대형 멀티플렉스 3사의 가격 담합이 의심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참여연대와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2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 대해 티켓 가격 담합 및 폭리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티켓값 폭리가 관객 부담을 늘리는 것을 넘어 영화계 전체를 생사의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