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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가 모두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ℓ)당 6.7원 상승한 1655.4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5월 둘째 주부터 이어진 7주 연속 내림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했다.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7.0원 상승한 1718.5원,오스트리아 수 로또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8원 오른 1624.8원으로 파악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8주 연속 내림세를 끝내고 ℓ당 8.3원 오르며 1486.4원을 기록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했으나 유종별 인하율을 축소 조정한 데 따른 여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25%’에서‘-20%,오스트리아 수 로또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인하율은‘-37%’에서‘-30%’로 각각 조정된다.
인하율 변경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1ℓ당 656원으로 41원 오른다.경유는 1ℓ당 407원으로 38원,오스트리아 수 로또LPG는 1ℓ당 12원 수준으로 세금이 오르게 된다.
이번주 평균 가격을 고려하면,당장 다음 달부터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ℓ당 1700원대,오스트리아 수 로또1500원대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인하율 축소 조정을 2개월 동안 지켜본 뒤 글로벌 상황과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살피고 8월 중 물가와 국제유가 동향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