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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첫 해외 생산공장을 짓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소주 세계화'에 나선다.
회사는 과일 소주와 일반 소주 등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기존 맥주가 점유하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자사의 소주 브랜드인 '진로'의 브랜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발표한 '글로벌 비전 2030'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진로(JINRO)'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고 앞으로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내 첫 해외 공장을 건립한다.베트남 공장은 0226년 완공 예정이며,약 2만5000여 평의 토지 면적에 초기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제품 강화,내셔널스 대 다저스유통 확대,내셔널스 대 다저스커뮤니케이션 확장 등을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과일 소주의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전세계 소비자 유입을 지속시킨 이후 레귤러(일반) 소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전략 국가를 육성하고 수출국 다변화에도 힘을 싣고 국가별로 가정시장과 유흥 시장으로도 영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도 함께 발표했다.이를 위해 로컬 프랜차이즈 계약과 지역 내 핵심 상권을 우선 공략하고 거점 업소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에 모두 수출하겠다"라고 언급하면서 "과일 소주의 수요를 레귤로 소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주의 판매 가격은 각 국가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며 "소주에 선입견이 없는 현지인들을 위주로 접근할 예정이며,가격 정책은 각 국가의 세금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고 부연했다.
최근 동남아 시장에 급증하고 있는 복제품 소주와의 경쟁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황 전무는 "유사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BI(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진로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존 맥주 시장을 소주가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각 국가의 현실과 상황에 맞게 가장 대중적인 술이 자리매김한 장소와 가격으로 대중화를 이루려는 계획"이라며 "유럽이나 미국같은 경우는 지금 인식이 많이 올라왔고,동남아나 일본,중국은 많이 숙성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조성되는 하이트진로 생산공장의 첫 해 생산물량은 약 100만상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을 해외 생산기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베트남 산업단지 내 부지가 조성되는데,다양한 인프라를 제공받고 있다"며 "세금 등의 부분에서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100만 상자 이후에도 2차 확장,3차 확장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현지 교민들 위주로 확장했지만 지금은 현지 유통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법인 직원들만 늘려서 확장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노이(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