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윈월드
NO.2: 원월드 전망대
명품거리 '큰 손'은 MZ 아닌 4050
BC카드 결제액 분석해보니
고물가에도 구매력 있는 4050
매출 비중 3년새 47→68%로 급증2021~2022년 정점을 찍은 명품‘보복소비’의 주역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였다.당시 주요 백화점 명품 매출의 절반 이상이 MZ세대로부터 나왔을 정도다.하지만 지난해부터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4050 중년층이 명품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BC카드가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매장들에서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윈월드4050세대 비중이 68.7%로 집계됐다.보복소비가 한창이던 2020~2022년 매출의 50% 이상이 3040세대로부터 나온 것과 차이가 있다.
연령대별 매출을 보면 20대와 30대는 2020년보다 각각 23%,윈월드42% 줄었지만 4050세대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0대는 3년 전보다 명품 지출을 32% 늘렸고,윈월드50대의 명품 소비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BC카드 관계자는 “4050의 구매 건수가 줄었는데도 매출이 늘어난 것은 건당 결제 금액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