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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답답하시겠지만 좀더 기다려 달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절치부심하더니 결국 터졌다.주가 폭락과 지나친 고 연봉으로 주주들의 비판을 받아온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대반전에 성공했다.
국내 게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역대급 실적을 냈다.김 대표를 향한 주주들의 날선 비판도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주가도 급등하고 있다.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 대표의 평균 월급은 5억원에 달한다.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 CEO 뿐아니라 국내 최대 빅테크 기업 네이버 CEO보다도 월등히 높다.직장인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고 연봉을 받아 화제가 됐다.
게임업계‘마다스의 손’으로 유퀴즈에까지 소개됐지만,주가 폭락으로 주주들의 큰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자 김 대표는 “임기 3년안에 여전히 무능함이 지속된다면 그 전이라도 은퇴할 각오를 갖고 있다”면서 “답답하시겠지만 좀더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
절치부심하던 크래프톤이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로마 오픈국내 게임 대장주에 올라섰다.올 상반기 매출 1조3729억원,영업이익은 6426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로마 오픈55% 증가한 규모다.역대 최대 실적이다.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침체로 상당수 게임업체들이 적자를 내거나,로마 오픈실적이 반토막 난 상황임을 감안하면 크래프톤의 올해 실적은 놀랄만한 수준이다.
주가도 크게 반등하고 있다.13일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12.97% 오른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크래프톤의 주가는 올 들어 50% 이상 상승했다.
그럼에도 아직 이익에 비해 주가가 크게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익 상승세를 주가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게임 업종 내 대안이 없는 최우선 종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가 폭락과 고 연봉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큰 원성을 받아 왔던 김 대표.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이익을 내며 고 연봉을 받을 이유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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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GS리테일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8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요기요를 공동 인수하면서 약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로마 오픈,이상민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