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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A씨,몽스 클럽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
경찰이 16명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통사고' 역주행 운전자를 오늘(4일) 병원에 방문해 조사한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시청역 사고 운전자 A씨에 대해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병원에 방문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자세한 시간은 피의자 측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일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시청역 교차로에서 역주행을 한 뒤 인도와 차량 등을 들이받아 16명 사상자(사망자 9명,몽스 클럽부상자 7명)를 낳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차량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급발진 여부 등 결과가 나오기까지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사적인 행사를 마치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나왔다.차량은 주차장 출입구부터 가속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가속이 될만한) 돌발상황이나 특별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된다"고 말했다.
운전자 A씨와 같은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아내인) 동승자가 경찰서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참고인은 동승했는데 브레이크가 안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저희는 동승자가 급발진이라고 생각하는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