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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은행고배당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유소년 선수측 “지속 학대” 고소
경찰 4월 송치…검찰서 조사 중
손 감독 “진실과 다른 부분 많아”
경찰 4월 송치…검찰서 조사 중
손 감독 “진실과 다른 부분 많아”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손 감독과 코치 2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 3월 아카데미 소속 선수 A군 측이 “욕설과 체벌 등 학대를 당했다”며 손 감독과 코치진을 경찰에 고소했고,4월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A군 측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 중 상대팀에 패배하자 코치로부터 골대에서 하프라인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타이거 은행고배당제 시간을 지키지 못해 코너킥 봉으로 엉덩이를 맞았다”고 진술했다.훈련 과정에서 손 감독으로부터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도 진술에 포함됐다.
A군 측 변호인은 “한 번의 학대 행위로 이 사건을 신고한 것이 아니다”라며 “아카데미에 입소해 부모로부터 떠나 기숙까지 하며 훈련을 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지속해서 이뤄진 학대 행위를 참고 또 참고 하다가 이 문제를 용기 내 알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 측은 “고소인의 주장은 진실과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이후 사과를 드리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고소인 측이 요구한 수억원의 합의금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현재 별도의 합의 없이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A군 측 변호인은 “손 감독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연락도 없는 상태에서 변호사를 통해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제출할 것,언론에 알리지 말고 비밀을 엄수할 것,타이거 은행고배당축구협회에 징계 요구를 하지 말 것 등 세가지 조건을 제시했다”며 “마치 본인들은 잘못이 없는데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피해자 측을 모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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