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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고 예고했던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휴진 대신 진료 재조정에 나섭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내일부터 강도 높은 진료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수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술은 49%,2002년 월드컵 아르헨티나외래 진료는 30.5% 줄어들 것이라며 1·2차 병원이나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을 찾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신 선별적이고 강도 높은 진료 재조정을 통해 중증이나 응급,2002년 월드컵 아르헨티나희귀난치성 질환은 집중적으로 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수들은 정부의 폭력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촉발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정부는 전공의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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