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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납득할 수 없는 정부의 역사관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반쪽' 광복절이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일본 우익과 내통해 전전(戰前) 일본과 같이 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든다'며 오늘 정부 주최 경축식에 불참했다.대단히 엄중한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더해 독립기념관 및 3대 역사기관(한국학중앙연구원장·동북아역사재단·국사편찬위원회)에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했다"며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일제에 왜곡된 주장에 동조하는 듯이 보이는 이들을 기관장에 임명하고 반성과 사과가 없는 일제에 면죄부를 주고 있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스스로 분열된 집은 설 수 없다'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뒤 "적대와 반목은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되는 역사다.국민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김 지사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레버쿠젠 무패우승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레버쿠젠 무패우승도내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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