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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지급한 연평균 포상금보다 58% 많아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포상금으로 지급된 금액이 1억1천330만원이라고 2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
이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된 연평균 포상액 7천161만원보다 58.2% 증가한 금액으로,2002년 월드컵 기간올해 포상금 예산(2억원)의 약 57%에 달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그간 금융감독원 예산으로 지급하던 포상금을 지난 2월부터 금융위 정부 예산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으며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6월까지 4건의 포상금 지급안을 의결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포상금 지급 한도를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고,2002년 월드컵 기간포상금 기준금액을 상향하는 등 신고포상금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조기 적발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고 포상금 제도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은 신고인에게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제도를 홍보하는 등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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