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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유통기한이 한참 남은 국내 업체에서 제조된 즉석밥이 곰팡이가 가득 핀 상태로 판매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햇반을 뜯었는데 완전히 썩어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지난달 구입했고 유효기간은 내년 1월 28일까지다.오늘 먹으려고 뜯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냄새가 나 자세히 보니 엄청나게 썩어있었다"라며 설명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햇반' 두 개에 까맣고 파랗게 핀 곰팡이가 밥을 뒤덮고 있어 혐오감을 안긴다.특히 A 씨가 밝힌 것처럼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5년 1월 28일까지로 표기돼 있어 의문을 안기고 있다.
A 씨는 "쉽게 안 뜯길 정도로 완전히 밀봉돼 있었는데 이게 무슨 경우인가"라고 황당해하며 "고객센터는 주말이라 연락이 안 된다.주말에 일하러 출근해 사무실서 밥을 먹으려다가 입맛이 뚝 떨어져 다른 것도 못 먹겠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도 세 번 정도 경험한 적 있습니다.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잘 처리하셔야 할 것 같아요",말린스 대 다저스"저는 타사 제품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적 있어요",말린스 대 다저스"한 개도 아니고 두 개가 다 그렇네요.유통이나 보관에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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