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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AM(Urban Air Mobility)이라고 부르는 도심항공교통 개발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에서 한창 진행 중입니다.
다가올 UAM시대에 앞서,누구나 헬리콥터를 타고 도심을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장단점이 뭘까요?
오대성 기자가 먼저 타봤습니다.
[리포트]
이곳은 서울 잠실 한강공원에 자리한 헬기장인데요.
제 옆으로 보이는 이 기체가 앞으로 도심을 통과하며 승객을 나를 헬리콥터입니다.
기장,부기장을 포함해 최대 14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수속을 거치면 탑승이 시작됩니다.
운항을 처음으로 허가받은 노선은 서울 잠실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구간입니다.
이륙 준비가 끝나면 곧바로 운항이 시작됩니다.
저는 지금 상공 2천 피트,디에고 모레이라약 600m 상공에 있는데요.
창 밖으로는 도심의 빌딩들,그리고 막힌 차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인천공항까지 정해진 하늘길로 가는 데 양재까지는 4분.
이후 경기 과천과 시흥 인천 송도 등을 지나 인천공항에 별도로 마련된 헬기장에 착륙합니다.
총 20분이 걸렸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평일 정오엔 1시간,정체 땐 2시간이 걸리는 데 최대 1시간 40분을 줄인 겁니다.
[신민/모비에이션 대표 : "도심항공서비스가 대중들한테 친숙하지 않고 관련 인프라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고객층을) 미리 구축해서 UAM시대가 도래했을 때 기존 항공시장과 UAM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편도 44만 원이라는 요금과 소음 문제,기상에 따른 비행 제한 등은 대중화엔 걸림돌인데,헬기에서 도심항공교통 UAM으로 발전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창경/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도심항공교통이) 활성화되고 대중화되면 택시요금보단 조금 더 비싼 수준… 그러면서 조용하고 헬리콥터보다 훨씬 안전한 교통체계가 될 것으로(생각합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UAM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아라뱃길과 한강 등에서 실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상우
디에고 모레이라
:백본은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디에고 모레이라,정부·석유공사 측은 방한하는 아브레우 고문과 만남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