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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수원시에서 70대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다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수원 팔달구 화서동의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

A씨는 화서사거리 방향 3차선 도로에서 1차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서,월드컵 강릉반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던 모닝 차량의 운전석 전면을 들이받았다.

이어 A씨 차량은 다른 승용차 4대와 연달아 부딪힌 뒤에야 멈춰섰다.

사고로 A씨를 비롯해 모닝 차량 탑승자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서울시청역 제네시스 차량의 인도 돌진과 국립중앙의료원 앞 택시 돌진,월드컵 강릉이촌동 차량 추돌 등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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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이와 별개의 코인 사기 사건으로 B 청장이 지휘하는 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사기 방조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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