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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9일 전라·충청·경상권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강원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충청권 50~100㎜(많은 곳 120㎜ 이상),전라권 50~100㎜(많은 곳 150㎜ 이상),2002년 월드컵 4위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이·통장,자율방재단 등 대피도우미와 협력해 사전에 대피하고,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하상도로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해 통제·우회 정보를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또 산지,급경사지 등 사면붕괴 우려지역,축대·옹벽 등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피와 통제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통제하고,2002년 월드컵 4위하천 범람 등 위험상황 발생 시 가용 매체를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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