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일본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 언덕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EPA=연합뉴스
일본 혼슈 북동부인 이와테현 오후나토시(市)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2일까지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산불은 발생 닷새째인 이날도 꺼지지 않아 소실 면적이 1800㏊(헥타르·1㏊는 1만㎡)로 확대됐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산불은 헤이세이(平成)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하고 있다.헤이세이는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 재임 기간인 1989년부터 나루히토(德仁) 현 일왕이 즉위한 2019년 5월 초까지 사용된 연호로,카지노 16화 다시보기일본에서는 시대를 구분하는데 연호를 많이 사용한다.이번 산불이 최소 1989년 이후로는 최대 규모임을 뜻한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 기록에 따르면 일본 임야 화재로 최근 30여년간 최대급이었던 1992년 홋카이도 구시로시 피해 규모(130㏊)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일본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불로 그동안 1명이 숨지고 건물 84채가 피해를 봤으며 주변 지역을 지나는 산리쿠철도의 일부 구간도 운행을 중단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자위대 헬기와 인근 지자체 소방 인력도 지원받아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현지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이번 산불의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적은 강수량 및 강설량과 강풍,무료 온라인 rpg 게임 추천건조한 날씨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이와테현 지사는 “건조주의보가 이처럼 길게 지속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불 사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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