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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총괄반 등 13개 반 구성
피해통합지원센터도 설치…정부·유관기관 상주
장례지원,통·번역,법률상담 등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사고 수습과 사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일 화성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또 효율적인 유가족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피해통합지원센터도 긴급 설치했다.
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과 장례지원반,비타임유가족 지원반 등 13개 반으로 구성,화성시 소재 5개 장례식장에 분산해 안치돼 있는 사망자들의 장례를 지원한다.대책본부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본부와는 별도로 피해통합지원센터도 운영한다.
피해통합지원센터에는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화성시는 물론 경기도와 소방,경찰,근로복지공단,법률구조공단,비타임외국인지원센터,출입국관리사무소,보험사 등이 상주한다.
장례절차 지원,외국인에 대한 통·번역과 법률상담 등이 이뤄진다.
시는 사망자의 상당수가 외국인인 점을 감안,통역을 배치하고 사망자별 담당자를 정해 유가족을 지원한다.특히 별도의 장소에 유가족 대기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합동분향소 설치 장소도 모색 중이다.현재까지 서신면 실내체육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무엇보다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랠수 있도록 장례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수습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