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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
2026년 인도 예정 해경 경비함 및 수출형 경비함 모델 전시
HD현대중공업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미래형 해경 경비함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해양경찰청이 주최하며 국내 유일 해양 특화 전시회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신림 로또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t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t급 원해경비함 모형을 공개했다.
첫 공개된 최신예 원해경비함에는 스텔스 선형이 적용됐으며 10t급 헬기 탑재 운용과 드론 운용 기반시설을 갖췄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멀티 미션 플랫폼을 적용해 영해 감시,신림 로또수색 및 구조,신림 로또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항해 거리와 내구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장비 도입 상담반을 마련하고 해경 담당자와 일대일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둘째 날 열리는 해경 차세대 함정 발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해경 함정 항해장치(파노라마 뷰 시스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 해경의 주력인 3천t급 경비함 '태평양 1호'를 비롯해 최대 경비함인 '이청호함'을 건조하는 등 해경 현대화와 발걸음을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미래 작전 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함형을 개발해 해경의 발전을 돕고 함정 수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구축함인 광개토-III Batch-Ⅱ 1번함(정조대왕함),신림 로또울산급 Batch-Ⅲ 1번함(충남함) 등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을 연구·개발 및 건조한 데 이어 차세대 한국형이지스 구축함(KDDX)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또 2016년 2600t급 호위함을 시작으로 총 10척의 필리핀 함정 건조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 4월 페루 해군 함정 4척의 현지 건조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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