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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티웨이항공 주식매매계약…55% 보유 예정
에어프레미아 인수도 속도 낼듯…양사 합병시 LCC 3위
대한항공 계열 3사 '1강',제주항공·대명 계열 '2강' 재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호텔·리조트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091810)을 인수하며 항공업계에 지각변동이 시작됐다.대명소노그룹이 향후 에어프레미아 인수까지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대한항공 계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및 기존 1위 제주항공(089590)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를 더해 54.79%의 지분을 갖게 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인수로 호텔·리조트 사업과 항공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명소노그룹은 올해 오픈 예정인 쏠비치 남해를 포함한 국내 20개 호텔·리조트와 미국,프랑스,하와이 등의 해외 인프라를 토대로 연계상품 개발·프로모션·여행사를 통한 마케팅 등에 나설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에서 그치지 않고 에어프레미아 인수도 정조준하고 있다.대명소노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6.95%의 절반을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잔여 지분을 올해 6월 이후 사갈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 청구권)을 확보했다.거래를 마치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로 올라선다.
대명소노그룹은 추후 에어프레미아의 최대주주(40%) AP홀딩스(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자녀들의 회사)의 보유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소노인터내셔널 측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두 항공사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합병하게 되면 LCC 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부상하게 된다.
현 LCC 업계 1위는 제주항공이다.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작년 기준 국내·국제선 여객수 1342만명을 기록했다.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작년 여객수는 각각 1052만명,바카라 요율77만명,도합 1129만명으로 제주항공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또 다른 편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인한 예하 자회사 진에어,누누 티비 카지노 시즌 2에어부산,에어서울의 합병도 진행 중이다.3사 합병 시 작년 기준 총 여객수는 2155만명이다.이에 따라 중소 업체들이 난립하던 국내 LCC 시장은‘1강(대한항공 계열)‘2중(제주항공·대명소노 계열)’으로 재편되게 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항공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항공산업의 재편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이휘영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실제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인수에 성공할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면서 “다만 여러 업체들이 난립하며 출혈경쟁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까지 가중됐던 국내 LCC 업계가 시장논리에 따라 자연스레 정상화하는 방향은 옳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