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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 지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8시 1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6% 하락한 6만9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7만1천 달러를 넘나들었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새벽 3시쯤 7만달러가 붕괴됐다.한때 6만820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고용 보고서가 악재로 작용했다.이날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발표된 영향이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명)는 물론,클루지 책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3만2000명)도 웃돌았다.
그동안 고용 지표가 둔화함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는데,클루지 책다시 고용 시장이 강력하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상승세를 타는 경향이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클루지 책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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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최근까지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했으나 대출 금리 하락이 본격화하면 그간 감소세가 이어오던 신용대출·제2금융권 대출까지 반등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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