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이 201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5%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23% 상향 조정했다.예상 대비 운용손익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문별로 보면 순수탁수수료는 1423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주식 시장점유율(M/S)이 7.3%로 유지되는 가운데,로또 1~45일평균 거래대금이 21조4000억 원에서 20조9000억 원으로 2% 감소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1948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2% 감소하나,로또 1~45전년동기 대비로는 52%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채권운용이 선방한 가운데,로또 1~45ELS 관련 헤지운용 실적이 견조하면서 전반적인 파생운용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866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빅딜 위주로 구조화금융 수익이 직전분기에 이어 추가로 수익이 개선됐고 기타 전통 IB 수익도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서다.금융상품판매수익은 441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 감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 의견‘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0%상향 조정했다.
백 연구원은 “운용과 IB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이에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7582억 원으로 기존 대비 7% 상향 했고 호실적과 배당성향 개선 가능성으로 인해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면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현재 6.9%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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