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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비중 커…부부 예금 26억원
배우자 삼전 2355주…본인 소유 골프 회원권 있어[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지난해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된 양한광 원장이 7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이번에 수시재산등록 재산 공개 대상자 중 2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각각 13억1186만원과 12억867만원이었으며,두 자녀 또한 8000만원 이상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본인이 839만원 규모의 증권을 보유 중이었으며,배우자는 삼성전자 2355주 등 1억7478만원 규모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또한 본인 소유의 골프 회원권이 있으며,본인의 부모는 고지를 거부했다.
양 원장은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중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이어 2번째로 재산신고액이 많았다.국립암센터 원장은 의사 출신이어서 예전부터 재산신고액이 다른 공공기관장보다 많은 편이다.전임자인 서홍관 전 국립암센터 원장은 재임 당시 31억원을 신고한 바 있다.
양 원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95년부터 29년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학교병원 외과장,서울대학교 암병원장,대한암학회 이사장,오하마 포커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양 원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위암 연구와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뤘다.서울대병원 위암센터의 팀원들과 협력해 누적 수술 건수 3만건을 기록했으며,평균 합병증률 12.4%,사망률 0.099%의 뛰어난 치료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국립암센터는 양 원장의 지휘 아래 국내외 암 치료 및 연구를 선도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특히 독립형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해 기존 X선 기반 방사선치료보다 암 조직을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최첨단 치료법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