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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망성면 영농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집중 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품목별 전문가 120명을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을 실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권 청장은 이날 취임후 첫 행보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을 찾아 시설채소(토마토·수박·상추 등)와 논콩 등 농작물 피해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 156개 시군에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농식품부,아탈란타 대 us 레체 통계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에 배수시설이 빠른 시일내에 확충될수있도록 협의하겠다"며 "전국의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등과도 협력해 농작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은 9522ha(10일 오후 6시 기준)에 달하고 있다.이는 축구장(0.174ha) 1만3000개가 넘는 면적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86㏊가 침수됐으며 경북 1318㏊,아탈란타 대 us 레체 통계전북 1082㏊ 등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벼가 745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망성면 영농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농진청은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가동해 지방농촌진흥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에 대한 기상재해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체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하는 지원활동을 통해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로 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대해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재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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