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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단이 '투시 방지' 기능이 적용된 유니폼을 입기로 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현지시간 29일 "일본 선수단이 파리올림픽에 적외선 방지 유니폼을 착용한다"면서 "이는 카메라를 통한 불법 촬영 시도에 맞서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선수단이 입는 유니폼은 최첨단 신소재로 만들어져 적외선 카메라가 선수 유니폼을 투시해 촬영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배구,kbo 최다우승육상,kbo 최다우승탁구 등의 종목에서 해당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입니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 제작을 맡은 스포츠 브랜드 회사 미즈노는 "일부 성인 사이트에서 스포츠 선수의 노출 사진을 제작 및 유포하는 행위에 맞서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유니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즈노 개발팀의 다지마 가즈야는 프랑스 매체 르 몽드와 인터뷰에서 "(불법 촬영에 쓰이는) 카메라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최고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런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재팬타임스는 "선수들이 일부 소셜 미디어에 이런 사진들이 공유되는 것에 대해 일본올림픽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한 이후 관련 기술 개발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