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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해외주식] 中 비야디
주가 최근 조정세에도 석 달 새 30% 이상 올라
중저가 제품 가격 유지하며 자율주행 기능 탑재
중국 내 경쟁에서도 우위…“中 자동차 최선호주”[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자율주행 트렌드에서 앞서 나가면서 최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증권가에선 비야디가 수직 계열화로 자율주행 솔루션 비용을 효율화하리라고 기대하면서 중국 내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우위를 이어나가리라고 전망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비야디는 전 거래일 대비 13.68위안(3.64%) 내린 361.82위안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주가가 하락하긴 했지만,여넨마 룰렛현재 주가는 석 달 전인 지난해 11월 28일 주가(274.58위안)와 비교하면 31.77% 상승한 상황이다.
지난해 4월 열린 중국 베이징‘오토 차이나 2024’BYD 전시장 전경.(사진=로이터) 이는 비야디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로 자리 잡은 뒤 자율주행이라는 장기적인 메가 트렌드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앞서 비야디는 지난달 10일‘God‘s Eye C’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중저가 제품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비야디는 이날 스마트 주행 기능이 탑재된 신모델 21종 출시도 알렸다.이들 모델은 이전 모델과 같거나 이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비야디는 고속도로 NOA(Navigation On Autopilot),최신 슬롯을 무료로 플레이자동 주차 기능(AVP)을 10만위안대 모델의 기본 사양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비야디가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하며 가격을 변경하지 않았으나 올해도 전기차 대당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God’s Eye C’를 위해 알고리즘·카메라·레이더·자율주행 컨트롤러 유닛(ADCU) 등의 수직 계열화된 공급망을 구축해서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od‘s Eye C’하드웨어 대당 총비용은 약 4000위안으로 추정된다”면서 “ADCU는 엔비디아의 Orin N 칩(84 TOPS)과 Horizon Robotics의 J6M 칩(128 TOPS)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비야디는 부품 조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배터리 원재료(주로 리튬 탄산염) 가격 하락,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을 통해 단위당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야디가‘God’s Eye C’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리란 예상도 나온다.앞으로 장안자동차나 길리자동차와 같은 중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경쟁이 심화하리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비야디는 기술력에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다시 확대하며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자율주행 역량을 통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되는 비야디를 중국 자동차 섹터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