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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반영 기준 따라 2월 은행별 대출금리 소폭 등락세 보여
우리은행 오늘부터 가산금리 0.25%p 인하…당국은 "이제 내릴 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시가 강남권 핵심 지역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이에 강남권 집값이 본격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시가 강남권 핵심 지역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이에 강남권 집값이 본격적으로 상승 기류를 타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잠실동 아파트 모습.2025.02.20.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지만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현재까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금융당국은 은행권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시기라고 잇달아 메시지를 내는 상황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주기형)는 25일 기준 연 3.468~5.97%로 집계됐다.지난달 말(1월 31일) 기준 3.30~5.92%에서 하단이 0.168%포인트(p),로아 캐릭터 슬롯 기본상단이 0.05%p 높은 수준이다.

은행별로 보면 이 기간 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는 3.82~5.22%에서 3.86~5.26%로 0.04%p 상승했다.신한은행은 3.30~5.31%에서 3.86~5.17%로 하단이 0.56%p 급등했다.상단은 0.14%p 내렸다.

하나은행은 3.490~3.890%에서 3.468~4.468%로 상단이 0.578%p 뛰었다.하단은 0.022%p 소폭 내려갔다.우리은행은 4.04~5.24%에서 3.81~5.31%로 상단이 0.07%p 올랐다.하단은 0.23%p 내렸다.농협은행은 3.42~5.92%에서 3.47~5.97%로 0.0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준거금리가 되는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은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공시된 평균금리가 2.996%에서 2.970%로 0.026%p 내려간 바 있다.은행별로 금융채 금리를 반영하는 기준 시기와 방식은 달라진다.

일례로 국민은행은 주 단위로 대출금리를 산정하는데 전주 목요일의 금융채 금리를 반영한다.이에 1월 31일 대출금리는 1월 23일,2월 25일 대출금리는 2월 20일 금융채 금리가 적용됐다.이 기간 금융채 5년물 금리는 1월 23일 평균 2.988%에서 2월 20일 3.015%로 0.027%p 높은 수준이다.

농협은행의 경우 일 단위로 대출금리를 산정한다.이 때 직전 영업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 영업일 3일치의 채권금리 평균을 적용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낮추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미국 리노 카지노시장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소폭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p 인하에 맞춰 주요 대출의 가산금리를 인하한다.5년 변동(주기형) 주담대를 신규 신청하는 경우 가산금리는 0.25%p 내린다.3월 초부터는 '우리원(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를 0.20%p 인하한다.또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하 전결권을 0.30%p 확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은행이 5.17%로 5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이어 신한은행 4.90%,농협은행 4.66%,보험 연구원 블록 체인 의 이해하나은행 4.57%,국민은행 4.49% 순으로 내려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지난해 말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높인 횟수와 폭은 다르다"며 "어느 한 곳의 대출금리가 많이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면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향해 대출금리 인하 메시지를 잇달아 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일 뉴시스 금융포럼에서 "신규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 부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벌어졌다"며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금리를 올렸던 부분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그런 연말의 부담이 떨어지는 상황이고 기준금리가 두 차례 내려온 시간이 지났다"면서 "2월에 또 (기준)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이제는 (대출금리가)내려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내리는 은행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어디까지 내리라고 할 수도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며 "상황을 보겠다.흐름을 말하는 것이고 그 흐름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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