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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가상자산 시장 대응 위해 기존 합수단 승격
검사·파견직원 등 30명 구성…27일 현판 제막식 열어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검찰이 금융 범죄 중점청인 서울남부지검의 가상자산 범죄 전담 부서를 정식 직제로 승격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5일 기존 가상자산 범죄 전담 부서인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을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합동수사부)'로 승격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히 확대돼 그와 관련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수사부가 필요하다고 봤다.
지난해 11월 기준 가상자산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코스피보다 5조 원이 많은 14조 9000억 수준에 달하고,하하 포커 다운로드투자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임시 조직이었던 합동수사단은 지난 2023년 7월 26일 출범 후 가상자산 범죄를 적발해 74명을 입건에 이 중 25명을 구속했다.은닉 범죄수익도 추적해 849억 원을 압수하고 712억 원을 몰수·추징보전 하는 성과를 냈다.
정식 출범한 합동수사부에는 가상자산 범죄에 이해도가 높은 검사와 수사관,홀덤 오프 텔레 그램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당국 파견직원 30명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합동수사부는 △금융위원회 고발·통보 사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사건 △첩보·진정·내사 사건 등 가상자산 범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합동수사부는 축적된 수사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범죄에 대해 중점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27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별관 1층 로비에서 합동수사부 출범식을 열고 현판을 제막하는 행사를 열었다.제막식에는 합동수사부장을 맡은 박건욱 부장검사를 포함해 심우정 검찰총장,토토 방송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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