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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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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하며 1년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9천4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2명(2.8%) 증가했다.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22년 9월 13명(0.1%)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같은 기간 대구는 729명에서 804명으로 10.2%,경북은 819명에서 833명으로 1.7% 늘었다.

통계청은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혼인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결혼과 첫째아 출산까지 평균 2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한 계산이다.반면 통계상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있다.지난해 4월 태어난 아기가 1만8천5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급감하고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2011~2012년 4만명대였던 4월 출생아 수는 2013년 3만명대로 떨어진 뒤 지난해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하반기에도 출생아 수가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지난 4월 전국 혼인 건수가 1만8천39건으로 지난해보다 24.6% 늘었기 때문이다.증가율은 2018년 10월 26.0% 이후 가장 높고 4월 기준 최고치다.이 기간 대구는 37.5%,레알 마드리드 대 첼시 경기경북은 28.5% 증가했다.

다만 올해 1~3월까지는 출생아 수가 줄곧 감소세를 보인 탓에 4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7만8천523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고 있다.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이며 서울,레알 마드리드 대 첼시 경기대구,레알 마드리드 대 첼시 경기부산 등 11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광주,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를 의미하는 조(組)출생률은 4.6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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