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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국내외 석학들과 대중의 지적담론 네이버 열린연단이 10년 역사를 매듭짓는다.

14일 네이버문화재단 측은 인문교양 강연 '열린연단'을 오는 30일 최종강연 업로드를 끝으로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네이버 열린연단은 국내 대표 석학과 대중의 지적담론을 슬로건으로 한 네이버문화재단 주도의 대규모 교양강연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 1월 '오늘의 시대에 대한 문화적 성찰'을 시작으로 10년간 고전,윤리,패러다임,2015 아시안게임 야구근대성,문화 정전,삶의 지혜,자유와 이성 등 다양한 주제와 함께 한국 사회 전반에 다양한 문화적 화두를 던져왔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특히 9명의 석학이 거쳐간 '열린연단 자문위원회'의 강연 시리즈 기획과 각계각층의 연사 총 962명의 참여와 함께,총 456회 현장강연은 물론 강연·토론 영상,강연 원고,에세이,오디오 클립 등 2000여 개가 넘는 인문학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국내 대중의 지적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는 월 평균 22만명,페이지 뷰 5880만회,누적재생 570만회 등의 누적성과와 함께 국내 상아탑 내 전문가들에게 현장소통의 기회로서의 호평을 얻음은 물론 대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네이버 열린연단은 최근 마무리한 '오늘의 시대,지식을 바라보는 세 시선'이라는 주제의 좌담회와 함께 석학이 추천하는 다시 보아야 할 강연 17편과 에세이 27편,그리고 열린연단 10년을 돌아보며 자문위원의 소회와 에피소드,2015 아시안게임 야구삶의 통찰이 담긴 특별 기고글 등을 추가공개하며 10년 프로젝트의 종료를 기념할 예정다.

자문위원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열린연단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한국의 지적 자원이 총동원된 대규모 강연 프로젝트”라며 “한국의 지적ㆍ정신적ㆍ문화적 자원을 풍부하게 하는 데 그 역할의 중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강연 시리즈마다 매우 넓은 학문적ㆍ사회적 주제들을 포괄하고 강연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라고 말했으며,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그동안 학자들의 연구와 지식 소통이 제한돼 있었는데 열린연단을 통해 학술 연구와 격정적인 논쟁을 여과 없이 쏟아내며 지식 공론의 장을 고스란히 화면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유종호 전 연세대 석좌교수는 “매주 토요일마다 각 분야 전문가 강연과 질의 응답을 통해 개인사의 다채로움과 재능의 다양성을 접하면서 세계의 중층적 풍요성을 실감하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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