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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의료계 집단 휴진이 본격화하면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의료진 포함 직원 수십명이 업무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삼성창원병원.이 병원은 경남의 3곳뿐인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다.사진 삼성창원병원 홈페이지 캡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삼성창원병원.이 병원은 경남의 3곳뿐인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다.사진 삼성창원병원 홈페이지 캡처


의료진 등 49명‘식중독 의심’…“일단 업무배제”

이날 삼성창원병원과 창원시 등에 따르면 병원 측은 전날(17일) 오후 5시쯤‘집단 식중독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설사·복통 등 경미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직원 다수가 치료를 받자,강아지 짤 월드컵병원 측은 곧장 이 사실을 보건당국에 알렸다.현재까지 파악된 식중독 유증상자는 의사 4명과 간호사 14명,지원 인력(행정직·병리사 등) 31명이다.이들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삼성창원병원은 경남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 가운데 하나다.760병상 규모로,강아지 짤 월드컵의사 260여명이 근무 중이다.병원 관계자는 “업무 배제된 분은 증상이 호전되면 복귀할 예정이며 복귀 전 위생교육도 하기로 했다”며 “이외 일부 의사가 개인 휴가를 내고 휴진을 했지만,강아지 짤 월드컵병원 진료에 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점심이 문제?…보건당국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

상당수의 식중독 유증상자는 지난 14일 점심때 직원 식당에서 특정 식단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약 1100명이 이 식당을 이용했다.직원 식당은 일반식당과 분리돼 있어 환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없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해당 식단을 먹지 않은 직원 일부도 유증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마산보건소는 병원 측 신고를 받은 당일 곧바로 역학 조사에 나섰다.직원 식당 보존식과 조리도구 등 검체 100여 개와 유증상자 시료 등을 확보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보존식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원인을 식품에서 찾아내기 위해 별도로 보관하는 음식이다.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진 약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마산보건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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