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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텔레비전 토론을 망친 바이든 대통령이 9~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라는 또 다른 시험에 들게 됐다.바이든 대통령은 30여개 동맹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로 국제적 관심까지 쏠린 이 행사에서 주최국 정상이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 있을 수도 없는 처지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에는 각국 정상들을 환영하는 데 이어 나토 창설 75돌을 기념하는 연설을 한다.이튿날에는 3시간으로 예정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란토이날 저녁 참가자들을 위한 만찬을 개최한다.정상회의 마지막 날에도 회원국들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비회원국들이 참석하는 회의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다.이날 기자회견도 할 예정으로,란토건강 상태와 대선 완주 여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텔레비전 토론으로 인지력 등 건강 논란이 불거진 뒤 에이비시(ABC) 방송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와 유세를 했지만 나토 정상회의 일정은 사흘간 빡빡하게 이어지는 데다 장시간 언행이 노출된다.그동안 국제 행사에서 나라 이름을 잘못 말하거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종종 보여온 그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체력 부담 등을 고려해,통상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오던 특정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 정상회의 일정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5일 나토 정상회의에 대한 전화 브리핑에서 여러 양자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만 공개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일정을 통해‘문제가 없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하지만 라디오 인터뷰 질문을 선거캠프 쪽이 정해준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구설에 올랐다.텔레비전 토론 뒤 바이든 대통령을 인터뷰하면서 사전에 질문 사항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라디오 방송 두 곳 중 하나인 위스콘신주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는 이 때문에 “묻고 싶은 것을 다 묻지 못했다”고 에이비시 방송에 말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