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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군,2018 러시아 월드컵 재방송민간시설 겨냥 미사일 발사"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에서 의료진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에서 의료진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AP/연합뉴스[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어린이병원 등 다수의 민간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해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170여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키이우 등 5개 도시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고 밝혔다.특히 우크라이나 최대 어린이병원인 키이우 오크흐마트디트 병원이 공격받아 건물 유리창 대부분이 깨지고 본관 건물 2층이 무너졌다.해당 병원에서 사망자 최소 2명과 부상자 50명이 발생했다.

AFP는 “해당 병원에는 하루 600여명의 환자가 드나든다”며 “이날 오전 10시쯤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환자들은 병원 밖으로 황급히 대피했으나 치료 중이던 환자들은 그러지 못했다.현장에는 매몰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빅토르 리아슈코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키이우에 위치한 다른 병원과 아파트,2018 러시아 월드컵 재방송사무실 등에도 다수의 미사일이 떨어졌다면서 키이우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2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키이우 외에도 남부도시 크리비리흐에서는 사무용 건물이 폭격당해 최소 10명이,2018 러시아 월드컵 재방송또 다른 남부도시 드니프로에서는 주유소가 공격당해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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