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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인을 흉기로 찌른 외국인이 체포됐다.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혐의로 우즈벡인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30분께 포승읍 한 편의점 앞에서 키르기스스탄인 B씨(2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앞서 그는 술을 마시고 해당 장소에서 우연히 B씨를 만났다.이후 B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B씨의 좌측 팔을 한 차례 찔렀다.
“외국인들이 싸운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욕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불법체류자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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