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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주요 외식품목 8개 중 절반인 4개 전월 대비 올라
닭고기 산지가격 하락 불구 삼계탕 가격도 내리지 않을 듯
춘천시 동내면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김모(35)씨는 최근 이상기후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어쩔 수 없이 짜장면 값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김씨는 “양파와 애호박 등 원재료 값이 20%가량 일제히 올라 음식값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도 “짬뽕 가격은 차마 올릴 수 없어 부추 대신 청경채를 택하는 등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 퇴계동에서 분식집을 운영 중인 이모(여·61)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이씨는 “최근 김 납품단가가 30% 이상 뛰어 3,000원을 받고 있는 김밥 한 줄 가격을 3,500원으로 올려야 할 지 고민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상 기후로 농산물 등 식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강원지역 외식 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의‘외식비 가격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 외식품목 8개 중 4개가 전월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냉면 가격은 5월 9,667원에서 지난달 9,
이재원 도박778원으로 올랐다.같은 기간 비빔밥은 9,772원에서 9,883원으로,
이재원 도박김치찌개백반은 8,278원에서 8,389원으로 인상됐으며,김밥 한 줄 가격도 3,
이재원 도박033원에서 3,
이재원 도박089원으로 뛰었다.
초복을 엿새 앞둔 가운데 삼계탕 1인분의 평균 가격은 1만5,
이재원 도박889원으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식당이 그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다.실제 춘천의 한 유명 A삼계탕집은 삼계탕 한 그릇에 1만8,000원을 받고 있었으며,원주의 B 프랜차이즈 삼계탕 가게도 한 그릇에 1만7,
이재원 도박000원이었다.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공급량이 늘면서 산지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건비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삼계탕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외식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가격도 올랐지만,무엇보다 인건비와 임대료,전기수도세 등 공공요금까지 안 오른 게 없어 음식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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