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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3개 시·군 호우주의보는 해제
오후부터 남해안 중심 다시 강한 비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지역에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밤 거센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남 남해안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전남 여수공항 69.5㎜,화순 이양 51.5㎜ 영암 51㎜,보성 벌교 50.5㎜,목포 36.4㎜,순천 34㎜,나주 다도 32.5㎜,야구 경기장 거리광주 남구 7.5㎜ 등이다.
시간당 강수량은 여수공항 58㎜를 비롯해 보성 벌교 37㎜,야구 경기장 거리화순 이양 32.5㎜,영암 30.5㎜ 등을 기록했다.
전남 나주·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진도 등 13개 시·군과 거문도·초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다만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 등 8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30~80㎜다.전남 남해안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면서 "산사태나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