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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본주의·여성 활약·과학기술 혁명을 대표하는 인물"
1만 엔권 주인공 시부사와 에이이치,시리아 대 일본경제 침탈에 앞장서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일제강점기에 조선 경제 수탈에 앞장선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가 그려진 새로운 1만 엔권에 대해 "시대에 걸맞은 지폐"라고 강조했다.
테레비 아사히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내일 20년 만에 신권 지폐 발생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의 자본주의·여성 활약·과학 기술 혁명을 대표하는 인물을 초상으로 하는,시리아 대 일본시대에 걸맞은 지폐다"며 "국민에게 존경받길 기대한다"고 했다.
새로 발행되는 지폐는 1000엔·5000엔·1만 엔 권으로 총 세 가지다.
이 중에서도 1만 엔권의 주인공은 '탈아입구'를 주장했던 후쿠자와 유키치(福沢諭吉)에서 한반도 경제 침탈의 주역으로 지목되는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로 변경된다.그는 조선 수탈을 위해 경인선과 경부선 철도 건설을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울러 1000엔권은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로 통하는 기타자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郎)로,시리아 대 일본5000엔권은 '일본 최초 여성 유학생'인 쓰다 우메코(津田梅子)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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