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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포트] 국내 첫 대체거래소,4일 출범… 70년 만에 한국거래소 독점 깨져
美-日 등 이미 복수 거래소 체제… 시장 경쟁 촉진-편의성 향상 기대
정규장 시작 전후로 추가 마켓 열려… 전용 앱 설치 필요 없이 이용 가능
내달 초까지 종목 800개 선정… 향후 수수료 인하 가능성도 있어
4일 국내 첫 주식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다.70년 동안 이어진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본격적인 거래소 경쟁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거래 시간도 기존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길어진다.》
원 씨와 같은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이달 4일 오전 10시부터 두 개의 거래소를 통해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약 70년 동안 한국거래소가 독점해 왔던 주식 거래 시장에‘넥스트레이드’라는 신규 참여자가 등장한 것이다.거래 시간이 종전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이에 따라 미국,유럽 등 해외 상황을 고려해 투자하는 게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ATS 도입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어떤 변화와 기회를 주는지 문답 형태로 정리해 봤다.
대체거래소를 왜 도입하는 것인가.
선진국 금융시장에서는 여러 개의 거래소를 둔 지 오래됐다.미국에서는 24개의 정규 거래소와 30개 이상의 ATS가 경쟁 중이며 일본과 영국 런던 증시 역시 각각 3개의 ATS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거래소 간의‘경쟁 체제’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주식 시장이 출범한 이래 70년 가까이 한국거래소 하나만 있는 단일 거래소 체제를 유지해 왔다.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0조 원,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는 2600조 원 정도로 전 세계 10위권 수준이다.이에 정부가 주식 거래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투자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복수 거래소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거래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직장인들의 주식 투자가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국 시간 기준 오후 5시 30분까지 열리는 홍콩 증시,오후 5시에 시작되는 미국 증시 프리마켓 등 전 세계 증시 상황을 고려해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장점이다.
대체거래소 이용을 위해서는 앱(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해야 하나.
그럴 필요 없다.현재 이용 중인 모바일거래시스템(MTS) 앱에서 ATS가 구현되기 때문이다.MTS를 관리,운영하는 증권사들이 기존 앱에 ATS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다만 증권사마다 ATS 참여 시점이 조금씩 다른 점은 유의해야 한다.14개 증권사(교보,대신,미래에셋,토토 레드불삼성,NH,LS,유안타,KB,키움,토스,하나,한국,한화,현대차)들은 ATS 출범일에 맞춰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한다.나머지 14곳(다올,메리츠,부국,신영,신한,유진,카카오페이,케이프,한양,BNK,DB,IBK,iM,SK)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먼저 참여한 후 추후 메인마켓에 참여할 계획이다.
투자자가 두 개 거래소 중 직접 선택해야 하나.
그러지 않아도 된다.증권사들이 고객이 주식을 거래할 때 호가(팔거나 사기 위해 가격을 써내는 것),우리카지노40프로총판모집거래량 등을 고려해 최적의 거래소를 찾아준다.MTS 앱에서 매수,매도 버튼만 누르면 증권사가 알아서 처리해 준다는 얘기다.물론 투자자가 두 거래소의 호가 창을 동시에 띄우고 비교해 본 뒤,특정 거래소를 직접 결정할 수도 있다.
거래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스톱 지정가 호가는 현재 주가가 특정 가격(스톱 가격)에 도달한 경우 지정가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매도 스톱 지정가 주문을 스톱 가격 2만6000원,수량 10주,지정가 2만5000원으로 설정해 뒀다고 하자.이런 경우 시세가 2만6000원이 됐을 때 지정가(2만5000원)에 10주를 매도 주문하게 된다.주가 방향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매매 전략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방법이다.앞의 예시는 주가 하락 국면에서‘손절’(손실을 보고 주식을 정리하는 것) 시나리오를 대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거래 가능한 종목은….
모든 종목이 아닌 800여 개만 선별하는 것은 ATS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 있기 때문이다.ATS는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종목별 30%로 제한돼 있다.매일 장이 끝난 이후에 국내 증시의 전체 일평균 거래량(6개월 기준)을 기준으로 ATS의 한도를 넘을 경우,배트맨 토토 우회다음 날 ATS 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차이가 없는가.
당장 개인 투자자들이 체감할 차이점은 없다.다만 ATS가 증권사에서 받는 수수료가 한국거래소 대비 30%가량 낮아 추후 개인 고객 수수료가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금융당국 역시 증권사들이 투자자에게 받는 수수료를 낮출 것이라 기대하는 눈치다.
두 거래소에서의 가격이 상이한가.
애프터마켓에서의 종가와 상관없이,ATS 프리마켓 기준가는 전날 한국거래소의 종가(오후 3시 30분 가격)로 시작한다.
그 외에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전자공시 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 6시로 변함이 없다.공시,뉴스 등으로 인해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특정 종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넥스트레이드는 이런 점을 고려해 가격 변동 폭을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를 기준으로 ±30%로 막아뒀다.한국거래소처럼 거래정지,변동성 완화장치(VI),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시세 조종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ATS도 공매도에 대한 관리 감독을 받는다.프리·애프터마켓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되며 정규시간(오전 9시∼오후 3시 20분) 중에만 공매도 주문이 가능하다.한국거래소의 공매도 주문 표시 및 과열종목 지정 제도 등도 ATS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한국거래소의 시간 외 단일가 시장(오후 4∼6시)에서 ATS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은 매매할 수 없게 된다.